2026-08-06
교육데이터 기반 에듀테크 전문기업 버블콘(대표 신영규)은 교육데이터 연계 솔루션 STLink가 글로벌 교육기술 표준화 기관 1EdTech의 OneRoster 1.2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총 16개 항목의 적합성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 가운데 OneRoster 1.2 인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EdTech 인증 제품 디렉터리 기준, 8월 5일 현재)
인증은 지난 7월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시스템 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방식과, 파일 단위로 주고받는 방식을 각각 검증받았다. 버블콘은 2024년 OneRoster 1.1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시간 연계까지 범위를 넓혔다.
인증 범위는 학생·교사 명단, 성적, 평가 결과 세 영역에 걸쳐 있다. 이 가운데 명단과 성적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과 받아 활용하는 역할 모두 인증받았다. 단순 명단 연동을 넘어 성적과 평가 결과까지 표준 기반으로 주고받을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OneRoster는 학교와 교육서비스(LMS, 디지털교과서, AI 교육서비스 등)가 학생·교사·학급·과목·수강정보를 공통된 방식으로 주고받도록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학교와 플랫폼에서도 같은 학생을 동일 학습자로 식별할 수 있어, 계정과 학습정보가 단절되지 않는다. 1EdTech 공식 인증은 국제 적합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버블콘은 국내 11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STLink를 적용해, 교사 16만여 명과 학생 95만여 명 등 111만여 개 계정을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연동된 정규수업은 2만 8,000여 개다. STLink는 학생이 학교를 옮기거나 학년이 바뀌어도 기존 계정과 학습정보를 동일한 학습자 기준으로 연결한다. 버블콘은 학습이력이 끊기지 않고 따라가는 이러한 구조를 '교육 여권'이라고 설명한다.
함께 취득한 Japan Profile 인증은 일본 교육환경에 맞춰 조정된 국가 규격에 대한 적합성 인증이다. 버블콘은 이를 일본 교육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공교육에서 검증한 연계 모델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교육서비스로 확장해, 아시아 교육데이터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영규 버블콘 대표는 "실시간 연계 인증은 학교 현장의 데이터가 곧바로 오간다는 뜻으로, 국내에서 검증한 모델을 해외 교육기관 및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과 바로 맞물릴 수 있게 됐다"며 "일본 현지 파트너와 협의하여, 올해 하반기 첫 적용이 목표"라고 말했다.